한국해양대 IMO 외교회의서 2012여수엑스포 홍보전

  • 등록 2010.06.23 14: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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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IMO 외교회의서 2012여수엑스포 홍보전
21~25일 필리핀 마닐라 STCW 당사국 외교회의 세계 134개국 참가
IMO공동으로 국제승선실습센터도 설립 세계 수준 해기사 양성 목적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가 오는 2012년 여수엑스포를 대비한 국제적 홍보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STCW(해원의 훈련ㆍ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 전면개정협약 채택을 위한 당사국 외교회의를 통해 여수엑스포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교회의는 IMO 미트로풀로스(Mitropoulos) 사무총장과 STCW 협약 134개 당사국 대표 및 기타 국제민간기구(NGO) 대표들이 참가하는 범세계적인 회의이다. (사진: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열린 2012 여수엑스포 홍보전에서 오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외교회의 기간 중 한국해양대는 현재 ‘1학기 원양항해 실습(5.18~6.29)’ 중 필리핀 마닐라에 기항한 ‘한바다호’를 이용, 각국 대표 및 현지인들에게 2012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바다호는 지난 21일 마닐라에 입항한 후 실습선내 세미나실 등을 활용해 ‘이동 홍보관’을 마련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의 홍보 팸플릿과 동영상, 기념품 등을 게시하여 여수 세계박람회에 대한 세계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22일 저녁에는 이번 외교 회의에 참석한 미트로풀로스 IMO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을 한바다호에 초청, IAMU 의장인 오거돈 총장 주최로 선상만찬회를 열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필리핀 주재 한국대리대사 등 현지 교민들과 현지에서 활동중인 한국해양대의 세계해양대인네트워크 동문 등도 10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필리핀 스타’ 방송 등 현지 언론들도 행사장인 한바다호를 방문해 열띤 취재경쟁(상단 사진)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상단 사진)은 “우리 대학 실습선 ‘한바다호’는 실습기간 동안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를 경유하며 외국대학과의 국제교류 협력, 2012년 여수엑스포 홍보활동, 대학 동문 상호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 기항지마다 뜻 깊은 행사를 치러왔다”며 “특히 이번 필리핀에서의 행사는 외교 회의 기간을 적극 이용한 만큼 단기간에 고효율을 얻을 수 있는,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앞서 지난 22일에는 IMO와 공동으로 ‘국제승선실습센터(Gobal On-board Training Center, 이하 GOBTC)’를 설립, 이날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GOBTC는 세계적 수준의 해기사양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승선실습 기회를 실습선을 보유하지 않은 타국의 해기사 양성대학에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IMO와 해기사의 수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진해운국들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이루어진다. IMO는 GOBTC 설립을 위해 최근 한국정부에 10만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가 대표로 참여하며 중국의 다롄해사대학과 러시아의 극동해양대학, 터키 이스탄불공과대학, 그리고 필리핀의 Jhon B. Lacson 해양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IMO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선박의 대형화와 첨단화, 전문화 및 선복량의 급증 등으로 오는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2만7천여 명의 해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세계 8위의 선진해운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역시 해기사 수급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넘어 UN 차원의 국제기구인 GOBTC 설립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해양대학연합(IAMU)의 의장이기도 한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도 그동안 여러 국제회의를 통해 세계해양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의 공동 활용 방안과 GOBTC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안해 온 바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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