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종패, 갯벌에서 자연채묘기술로 키운다 인공잔디를 활용한 자연채묘기술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서해안 갯벌 패류 생산성 증대를 위해 바지락 치패 자연채묘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바지락은 대부분 7월부터 9월까지 산란하고 조개모양의 치패로 성장하는데 약 1개월이 소요되며 이후 갯벌에 잠입해 생활한다. 갯벌연구센터는 7월부터 10월까지 인공잔디를 이용해 개발한 채묘기를 갯벌에 설치해 잠입하는 치패(0.3~2mm)를 채묘 하였고, 그 결과 채묘기를 설치하지 않은 일반 갯벌에 비해 개체수가 최대 69배 많았다. 그간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는 서해안 갯벌 패류양식장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된 어린 바지락을 봄과 가을철에 수집하여 활용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채묘기술은 잠입하는 치패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여름철에 인위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채묘기를 이용해 바지락 치패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갯벌연구센터는 본 채묘기술 개발 성과를 지난 12월 19일 충청남도 수산연구소 관계자와 주교어촌계 등 관련 어업인 40여명에게 현장설명회를 통해 알렸다. 국내 바지락은 서해안의 넓은 갯벌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양식품종이지만,
국립수과원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장에 유용한 미생물 많아 70여종의 미생물 포함한 아질산분해세균, 양식장 사육수 안정화 효과 입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바이오플락기술에 사용된 아질산분해세균을 민간 양식장에 분양한 결과 양식장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양식생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아질산분해세균을 분양 받은 양식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양식장 사육수에서 오염물질인 아질산 농도가 효과적으로 낮아지는 등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양식생물의 성장속도 및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플락기술을 접목한 양식장의 사육수로부터 분리해 대량 배양에 성공한 아질산분해세균을 분석한 결과, 약 70여종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즉, 여러 종류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아질산분해세균이 담수는 물론 해수 양식장의 다양한 양식환경에서 단일종의 미생물이 아질산을 분해하는 것보다 효과가 탁월한 것을 입증했다. 올해 2월부터 아질산분해세균을 무상분양하고 있으며 실내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장을 비롯해 담수어류양식장(동자개•황복•메기•뱀장어) 등 69개소에 180톤을 분양하였다. 김종현 양식산업과장은
건강한 명태 수정란 분양으로 양식산업 활성화 노력 대량 종자생산 및 양식기술 이전으로 명태 양식 산업화 추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동해수산연구소(강원 강릉시 소재)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조기 성공과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명태 수정란을 희망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명태 수정란은 내년 2월까지 400만개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며,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어업인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 받을 수 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명태완전양식에 성공하고, 적정수온과 저온성 먹이생물 및 어미 전용 배합사료 개발로 어미로 키우는데 1년 8개월로 단축시켰다. 성장기간을 단축해 완전양식에 성공한 어미명태의 지속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자연산란이 가능해졌으며 건강한 수정란을 생산했다. 이채성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명태 완전양식기술 성공에 이어 자연산란으로 건강한 수정란의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했다”면서 “명태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연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통영서 굴 산업 육성 및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 이하 ‘굴수협’)과 함께 20일(수) 오후 2시 경남 통영 굴수협 대회의실에서 ‘굴 산업 육성 및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하여 굴 양식어업인, 가공․유통업계 관계자, 지자체 및 학계 등 400여명이 참석하며, 1부와 2부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굴은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매년 약 29만 톤 가량이 생산되며, 국내 양식패류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요 품목이다. 통영․거제․여수 등 굴 주산지에서는 양식업 뿐 아니라 굴 껍질 제거, 포장, 가공 등 굴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며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소비될 뿐 아니라 2016년 기준으로 총 6,200만 불 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하여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우리나라 굴 생산해역 점검 시 우리 정부와 어업인들의 해역관리 노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우선 굴 수협에서 ‘굴 산업 현황 및 향후 성장방안’을…
서해안 특산종 대하, 천수만 연안 주요 산란장으로 이용 산란기간 동안 서해안 연안 집중조사 결과, 주요 산란장 밝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서해수산연구소(인천광역시 소재)는 서해안 특산종인 대하의 산란기간 동안 서해 연안을 집중 조사한 결과 충남 천수만이 주요 산란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안 대하 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서해 전 해역에서 대하의 산란·성숙, 시·공간적인 분포 및 회유경로 파악, 산란장 지도 작성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2년간) 대하의 주 산란시기인 5~6월 서해연안의 46개 정점에서 어린대하(유생/幼生)의 출현을 집중 조사한 결과, 서해안 대하의 평균 출현 개체수 밀도는 5월과 6월 각각 2개체/1,000㎥와 37개체/1,000㎥로 확인됐다. 천수만 전체 해역은 6월에 55개체/1,000㎥ 였으며, 특히 태안 신진도항 일부 정점에서는 936개체/1,000㎥로 가장 높은 밀도의 대하 유생이 출현했다. 또한 새만금과 영광 인근해역에서도 대하 유생이 출현했으며, 집중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천수만 내의 다수 정점에서 대하 유생이 출현해 서해 대하의 주요 산란장
완전양식 어린 명태 15만여 마리 동해바다로 떠난다 1215 강원 고성군 대진항에서 인공 2세대 어린명태 방류 명태자원 회복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5일(금)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앞바다와 고성군 연안(저도어장) 보호수면에 어린명태 15만 1천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하여 관계자, 어업인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명태(몸길이 7~20cm)는 명태완전양식기술*을 통해 탄생한 인공 2세대로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 약 10개월간 사육하였으며 지난 5월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 방류한 명태와 같은 세대이다. 해양수산부와 강원도는 ‘명태살리기 프로젝트(’14~)‘를 공동 추진하며 2015년에 처음으로 인공 1세대 명태 1만 5천 마리를 방류하였다. 이후 완전양식을 통해 인공 2세대 명태를 얻었으며, 올해 5월(15만 마리)과 12월(15만 1천 마리)에 총 30만 1천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최초방류 이후 2년 만에 20배에 달하는 방류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 15일 방류행사에서는 대진항 연안 수면에 약 1천 마리의 어린 명태를 방류하고, 이후 배로 이동하여 보호수면에 15만
해양부 양식산업 미래 성장 위한 협력 다진다 8일 2017 미래양식투자포럼 총회 개최 첨단기술-양식산업 융복합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8일(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2017 미래양식투자포럼 총회‘를 열고, 양식산업 미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래양식투자포럼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과 양식기술 간 융·복합을 촉진하고, 외부 투자처 등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11월 발족하였다. 2회 째를 맞는 이번 포럼 총회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수산․정보통신․금융 등 각계 전문가와 분야별 선도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지능 양식 클러스터 선도 사업, ▲참다랑어 외해양식 활성화, ▲양식기자재(부력관) 표준화 등 총 3건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등 ‘인공지능 양식 클러스터 선도 사업’ 협약 당사자들은 첨단 양식 시스템을 갖춘 클러스터 조성, 지역어업인과의 상생 운영체계 마련, 전후방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참다랑어 외해양식 활성화를 위해 선망업계, 외해양식업계, 기자재 업계가 협약을 맺고 치어공급 및 관련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갈…
해양부 양식수산물 생산자들과 함께 자조금사업 경쟁력 높인다 4일 협의회 개최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 18년 중점 추진 방향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김, 전복, 광어 등 자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양식수산물 생산자단체와 함께 12월 4일(월) ‘자조금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협의회’를 갖는다. 자조금(自助金)이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납부한 금액에 정부 출연금을 더하여 조성한 자금이다. 현재 양식부문에서 총 11개 품목의 생산자단체가 자조금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성된 자금은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도 각 품목 생산자단체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추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자조금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 자조금 운영단체에 대해 정부지원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컨설팅 지원 및 자조금 사용 우수사례 발굴·홍보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새롭게 정비하고,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지침과…
2017 Sea Farm Show FIRA의 수산자원조성사업과 만나다 수산자원조성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성과 등 다양한 내용 선보여 해양수산·양식·식품 박람회인 2017 Sea Farm Show가 “바다가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17일 막을 올리고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수산자원조성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FIRA 바다녹화 홍보관을 마련, ▲천연해조장 보호·보전 등 바다숲 ▲수산생물 서식기반 조성을 위한 바다목장 ▲수산종자자원관리 ▲총허용어획량(TAC)조사 등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극장식 3D 영상 체험관 ▲바다녹화 모습을 재현한 어초설치 모형 ▲마스코트‘수피’와 함께하는 포토존 ▲SNS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에 나섰다. 특히 범국민이 함께하는 바다녹화운동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세계 최초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바다식목일(매년 5월 10일)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수산자원조성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주요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FIRA 관계자는 갯녹음 확산, 기후변화,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우리 바다의 심각성을 국민 모두가 인식하고 해양
우리 기술로 생산한 황금넙치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희귀종 황금넙치 9월 캐나다에 이어 11월 중 중국․필리핀 등에 수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골든씨드 프로젝트(Golden-Seed)를 통해 생산한 ‘황금넙치’가 지난 9월 캐나다에 수출된 데 이어, 이번 달 중 중국과 필리핀으로도 수출된다고 밝혔다. 황금넙치는 짙은 갈색을 띠는 일반 넙치와 달리 일정 크기 이상(중량 2~3kg이상)으로 성장하면 몸 전체가 화사한 황금색을 띠는 체색 돌연변이로, 자연에서는 수백만 분의 1 확률로 드물게 발견된다. 해양수산부는 일반 넙치보다 1.5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황금넙치를 양식용 품종으로 특화하기 위해 골든씨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를 추진해 왔다. 프로젝트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영어조합법인 해연’은 자연에서 발견한 황금넙치 암수 개체끼리 교배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교배를 반복하여 태어난 양식 1세대에서는 약 20%의 확률로 황금넙치가 나타났다. 또한 체색이 황금색을 띠는 시기(중량 1.0kg 이상)도 부모 세대(중량 2~3kg 이상)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 영어조합법인 해연은 2015년 4월 부화한 양식 황금넙치 1세대를 이용하여 2016년 8월 양식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