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9일과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최한 ‘여수세계박람회장 희망나눔 연말 콘서트’를 시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여수·광양 국가산단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산단 근로자를 비롯해 지역 복지센터, 시니어클럽 등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해 연말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공연은 여수MBC 라디오 프로그램 ‘박성언의 음악식당’ 보이는 라디오 콘서트로 진행됐다. 싱어송라이터 장들레와 이찬솔,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출연해 삶과 일상을 주제로 음악과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둘째 날에는 MBC 전국 TV방송 프로그램 ‘트로트 클라쓰’ 공개방송이 열렸다. 공연장은 흥겨운 무대와 친근한 곡 구성으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시니어 관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연말을 맞아 산단 근로자와 문화 소외계층 등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모여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