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한국허치슨터미널과 사회공헌 협력…BPA 희망곳간 연 1천만원 정기후원

  • 등록 2025.12.22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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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2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한국허치슨터미널과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사업장 소재지인 부산 남구 지역의 BPA 희망곳간 9호점(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13호점(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연간 총 1천만원 규모의 정기후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BPA 희망곳간을 비롯한 부산항만공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인적·물적 후원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BPA 희망곳간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경남 지역 16개 운영기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23년 사업 시작 이후 개인 기부자의 반찬 나눔을 비롯해 인근 소상공인과 기업의 기부·후원이 이어졌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주민친화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자성대부두 운영 시절부터 학자금 지원, 집수리 봉사, 쌀 나눔 기부 등 지역사회 대상 ESG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 1월 신감만부두로 이전한 이후 부두 운영 안정화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결속을 강화하고 정기후원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보다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아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남구청과의 협업, 지역 행사 후원 등 다각적인 상생 모델을 준비 중”이라며 “항만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지역 사회공헌은 항만산업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부산항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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