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세계 신조선 발주 82.3% 수주
중국 조선업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의 8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2.3%라는 시장점유율은 재화중량톤 기준이며 선박의 건조 난이도를 반영하는 표준화물선환산톤수 기준 점유율은 72%로 집계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조선산업 통계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가 1월부터 6월까지 수주한 신조선은 1억2106만DW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1% 증가했다. 세계 발주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DWT 기준 82.3%였다.
같은 기간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3650만DWT로 전년 동기보다 51.2% 증가했으며 세계 건조량의 62.2%를 차지했다. 6월 말 기준 중국 조선업계 수주잔량은 3억6325만DWT로 전년보다 54.9% 증가했고 세계 수주잔량의 71.2%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3대 주요 상선 분야에서 중국 조선소가 확보한 신규 수주 점유율도 각각 80%를 넘어섰다.
다만 CGT 기준 시장점유율은 DWT 기준과 차이가 있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4295만CGT였으며 중국은 3100만CGT를 수주해 72%를 차지했다. 한국은 797만CGT로 19%를 기록했다.
DWT는 선박이 실을 수 있는 화물과 연료 등의 중량을 기준으로 하는 반면 CGT는 선박의 크기와 건조 난이도 등을 반영해 조선업계 국가별 실적을 비교할 때 사용된다. 따라서 중국의 상반기 수주 점유율은 DWT 기준 82.3%, CGT 기준 72%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상반기 신규 발주 규모는 CGT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다. 전 세계 상반기 신조 발주량은 약 4295만CGT로 전년보다 65.8% 증가했으며 중국의 수주량은 3100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했다.
중국 조선업은 상반기 수주량과 건조량, 수주잔량 모두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