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 맑음동두천 22.4℃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24.6℃
  • 맑음대전 22.9℃
  • 맑음대구 26.6℃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4.5℃
  • 맑음부산 24.3℃
  • 구름많음고창 22.8℃
  • 구름많음제주 22.6℃
  • 맑음강화 21.3℃
  • 맑음보은 23.5℃
  • 맑음금산 23.1℃
  • 맑음강진군 24.0℃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1.7℃
기상청 제공

가스공사 투자 LNG캐나다 2배 확장 확정…연 2800만톤·추가 선석 짓는다

가스공사 투자 LNG캐나다 2배 확장 확정…연 2800만톤·추가 선석 짓는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분을 보유한 캐나다 LNG Canada가 2단계 확장사업의 최종투자결정을 내렸다. 연간 LNG 생산능력이 현재 1400만톤에서 2800만톤으로 두 배 증가하고 LNG 선적용 부두까지 추가되면서 캐나다 서부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LNG 해상물동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NG Canada의 주주사들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 LNG 터미널의 Phase 2 확장사업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을 확정했다. 사업에는 기존 2개 액화트레인에 추가로 2개 트레인을 설치하고 LNG 저장탱크와 콘덴세이트 탱크, 추가 선적선석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LNG 생산능력은 현재 1400만톤에서 2800만톤으로 두 배 늘어난다. 상업운영은 2030년대 초 시작될 예정으로 LNG Canada는 세계 주요 LNG 수출시설 가운데 하나로 규모가 확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Canada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Shell이 40%, Petronas가 25%, PetroChina와 Mitsubishi가 각각 15%를 보유하는 구조로 한국이 단순 LNG 구매국이 아니라 생산·수출 프로젝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터미널 확장과 함께 가스공급망도 확대된다. TC Energy는 LNG Canada의 최종투자결정에 맞춰 670㎞ 길이의 Coastal GasLink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현재 하루 약 21억입방피트인 수송능력을 신규 압축기 설치 등을 통해 거의 두 배로 확대한다.

캐나다 서부 LNG는 태평양을 직접 통해 아시아로 운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동 LNG가 호르무즈 통항위험에 노출되고 미국 걸프지역 LNG는 아시아까지 장거리 항해가 필요한 상황에서 캐나다 서부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시장의 새로운 공급축으로 확대될 수 있다.

LNG 해운시장에도 중장기적인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 연간 생산능력이 1400만톤 추가되면 이를 수송하기 위한 LNG운반선과 터미널 선석 이용량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2030년대 LNG선 수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국내 조선업계에는 새로운 발주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한국 조선 3사가 대형 LNG선에서 높은 수주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LNG Canada 2단계와 연계된 장기용선 및 신규선박 확보계획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투자수익뿐 아니라 국내 LNG 공급선 다변화라는 의미도 있다. 카타르 LNG 공급차질이 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 태평양 연안의 대규모 LNG 공급능력 확대가 한국의 장기 도입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