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창원시정연구원이 진해신항의 피지컬 AI 항만 전환과 남부권 해양레저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3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해양수산 균형발전 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두 기관이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이다.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정책과 지역의 해양수산 전략을 연계할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만·물류혁신 세션에서는 이주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이 ‘3대 메가프로젝트 시대, 피지컬 AI 항만 구축 정책’을 발표했다. 유장호 창원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피지컬 AI 항만 전환에 따른 창원시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진해신항을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와 지역 차원의 역할을 논의했다. 항만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지역 산업·인력 기반과 연계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뤘다.
해양레저 세션에서는 이슬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남부권 해양레저 관광의 가치사슬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진해 명동권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복합클러스터 구상을 제시했다.
두 기관은 세미나에서 논의한 현안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연구기관과 연간 2∼3회의 정례 세미나를 열고 항만과 수산, 해양레저, 블루카본 등 권역별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피지컬 AI 기반 항만 전환과 진해신항 물류거점화에 국가정책과 지역의 산업 여건을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국책연구기관과 지역연구기관이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