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9일 장애인 시낭송포럼 개최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9일 오후 2시30분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시낭송포럼 ‘나의 시, 나의 무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를 비롯한 부산지역 장애인단체 7곳에서 활동하는 장애 시인 13팀 1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바다와 기다림, 꿈과 위로, 삶의 의미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낭송한다. 시낭송 이후에는 참가자 기념패 증정과 기념촬영이 진행된다. 행사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장애 문학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이 가로 18m, 세로 4m 규모의 미디어월을 활용해 해상항로의 역사와 북극항로를 체험하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8일 부산 영도 박물관에서 미디어월 전시 ‘블루 유니버스’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물관 1층 로비에 설치된 고해상도 LED 미디어월에서는 ‘세상을 잇다’와 ‘북극으로 가는 길’ 등 두 가지 콘텐츠를 상영한다. ‘세상을 잇다’는 인류의 바닷길 개척부터 상선을 통한 항로 단축과 지리적 한계 극복, 북극항로까지 해운의 변화를 4단계 영상으로 구성했다. ‘북극으로 가는 길’은 관람객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관람객에게 북극 동물 아바타가 배정되고 이동 속도와 방향에 따라 화면 속 동물이 함께 움직인다. 손인사와 먹이 전달 등의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3층 미디어전시실에서는 지난 5월 개막한 ‘푸른 심장,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어류 수조와 대형 영상을 결합해 맹그로브 생태계와 보전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로 내년 6월 27일까지 열린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디지털 해양문화 콘텐츠 제작과 전시시설 개선에 총 3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두 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바다인문학 연구총서 17권인 정문수 소장의 『바다인문학 담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2008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인문한국(HK) 및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것이다. 도서출판 선인에서 423쪽 분량으로 펴냈다. 책은 ‘역사·해양사 담론’, ‘바다 담론’, ‘해항도시 부산 담론’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정 소장은 바다인문학을 바다의 물리적 운동과 인간 활동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주목하고, 학제적 연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학문으로 설명했다. 1부에서는 이성과 진보, 원인과 결과를 중심으로 한 근대적 역사관을 비판하고 감성과 사실의 비결정성, 텍스트의 다의성, 해석의 다양성에 주목하는 탈근대적 역사·해양사 담론을 다룬다. 2부에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수행한 ‘해항도시 문화교섭 연구’, ‘바다인문학’, ‘북극해 항로 3.0 구축을 위한 토대 연구’의 과정과 성과가 담겼다. 산·학·관·언·연이 공동으로 진행한 해양실크로드와 대가야 해양교류사 재조명, 독도체험학습 프로젝트의 의미도 살펴본다. 특히 2021년 추진한 독도체험학습 프로젝트를 한일관
국립해양박물관이 초등학생들의 시선으로 전시시설과 관람 환경을 점검하고, 발굴된 개선 의견을 박물관 운영에 반영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20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6 유니버설 디자인 시민참여단 시즌4’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국적,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설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다양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민참여단에는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14명이 ‘어린이 비밀요원’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과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받은 뒤 상설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도서관 등을 직접 둘러봤다. 점검 과정에서는 전시 안내 표지판의 글씨 크기와 비상구·소화기 등 안전시설의 시인성, 전시물의 높이, 바닥의 보행감 등 어린이의 시선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개선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시민참여단이 발굴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환류회의를 거쳐 개선 우선순위와 추진방안을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섬은 국민에게 휴식과 여행의 공간이지만 주민에게는 삶의 터전이며, 여객선은 섬과 육지를 잇는 교통수단이자 생활물자를 운반하는 생명선이다. 해운기자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한국해운조합의 협조로 여수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취재하고 오동도와 금오도, 안도를 찾았다. 현장 취재에는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기자단이 처음 찾은 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인 오동도였다.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768m 길이의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 해안산책로와 동백나무숲에 닿는다. 방파제 대신 동백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산책로에는 동백나무와 시누대가 빽빽하게 자라 한여름에도 그늘을 만든다. 남쪽 해안에는 소라바위와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 파도가 빚어낸 기암절벽이 이어진다. 섬 정상에는 오동도등대가 자리 잡고 있다. 1952년 처음 불을 밝힌 등대는 2002년 높이 27m의 백색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개축됐다. 등대 불빛은 10초마다 한 번씩 반짝이며 최대 25해리, 약 46㎞ 떨어진 해상까지 도달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한국해양재단은 한국도선사협회의 후원으로 전국 현직 초·중·고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교사들이 해양산업과 교육·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학생 교육과 진로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목포수협 냉동·냉장·제빙공장과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동원로엑스냉장Ⅱ,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등 산업시설을 둘러봤다. 국립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충남해양과학고 등 교육·연구기관도 방문했다. 해양치유센터와 요트 체험 등 해양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