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나라e음 기능 확대 개편
이제는 중앙부처 국장과 읍면동 직원도 영상회의로 소통한다
행정기관 소통·협업의 창구 ‘나라e음’을 통한 PC영상 민원상담도 가능
이제는 중앙부처 국장과 읍면동 직원도 영상회의로 소통한다
행정기관 소통·협업의 창구 ‘나라e음’을 통한 PC영상 민원상담도 가능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전 행정기관 공무원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나라e음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PC영상회의를 공공기관까지 연결하는 한편, 민원인(서울)과 조사관(세종)간 1:1 PC영상 민원상담까지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행정자치부는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 및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기관간 회의 및 협의 등에 소요되는 많은 불편과 비효율을 줄이기 위하여, 읍면동 직원까지 전 공무원을 하나로 묶어 문자대화나 자료 송수신이 가능한 통합메신저, 기관간 보고 및 회의가 가능한 PC영상회의, 의견수렴 및 자료 공유가 가능한 기관간 메모보고,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담벼락 등 소통·협업이 가능한 “나라e음”을 구축하여 2014년부터 전 행정기관(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서비스하고 있다.
나라e음의 다양한 기능 중 PC영상회의는 본 서비스가 개통된 후 2014년 한해동안 2만 7천여건의 회의를 PC영상회의로 진행할 정도로 일반적인 대면회의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 상호간에 이루어지는 소통·협업 외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관계 부처와의 소통, 원거리 민원인의 불편 등을 해결하고, 현행 나라e음의 일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나라e음 2단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 결과, 2월 26일 맞춤형 나라e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PC영상 민원상담서비스는 국민 고충을 상담·해결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14년 말에 세종시(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발생할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자부와 권익위간 상호 공유·협력하여 만든 정부3.0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올해 3월 중순부터는 행정기관과 산하 공공기관 간에도 PC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많은 공공기관들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여 서울, 과천, 세종 및 대전 등에 위치해 있는 관련 중앙부처와의 회의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인 바, 나라e음의 PC영상회의 서비스를 공공기관까지 확대 서비스함으로써 그간의 원거리 출장에 따른 시간 및 예산 낭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여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자문위원회 회의를 PC영상회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심도있는 위원회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 메신저 기능을 확대, 각종 문서 및 자료 교환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여, 그동안 부처간 자료 전송에 외부메일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자료 협조를 위해 출장, 대면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던 관행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김승수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은 향후 전 공무원의 “나라e음” 활용을 독려하고 교육홍보를 강화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비효율을 극복하고 부처간 칸막이 제거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