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상 유류오염사고 위치추적장비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해양환경공단은 10월 31일 주식회사 눈과 공동 개발한 해상 유류오염사고 위치추적장비 OST K1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해상 유류오염사고 발생 시 기름 유출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능을 갖추고 위치 확인 장치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돼 현장 방제 인력 간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유리하며 인력과 장비 투입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활용 범위는 유류오염 추적에 국한되지 않는다. 해상 쓰레기 부유물 추적, 방제장비와 드론 위치 확인, 연구 활동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해 다목적 방제 플랫폼 장비로 평가받았다.
공단은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민간 방제업체와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전국 해양사고 대응 현장에 장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현장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강조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 기술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