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부산에 따르면 8월에 육군은 학사·여군장교와 민간부사관을 각각 세 자리수 뽑는다. 또 해군은 해병대 부사관을, 국가정보원은 7급 직원을 각각 모집하는 등 안보분야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육군 학사·여군장교의 경우 3사관학교에서 16주간 교육을 수료한 후 장교로 임관, 3년간 복무한다. 연봉은 소위 임관 시 2000만원이고, 1년 이내 전원 중위로 진급 후 2800만원 정도 받는다. 또 상당수 대기업들이 장교 출신을 우대 채용하고 있어 전역 후 취업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부사관은 하사로 임관 후 공무원 9급 수준의 1800만원, 2년 이내 전원 중사로 진급 후에는 2500만원의 연봉을 각각 받고, 임관 이후 4년간 복무한다. 장교와 부사관은 또 개인숙소 제공, 자녀 교육지원 등 각종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의무복무 후 전문 직업군인으로 장기 복무도 가능하다. 더욱이 20년 이상 복무하면 평생 연금혜택도 받는다.
■육군 학사·여군장교=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육군 학사(제52기)·여군(제53기) 사관후보생을 선발한다. 연령은 학사는 임관일(학사 내년 11월 1일, 여군 내년 8월 1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이어야 한다. 군복무 경력자에 대해선 복무기간에 따라 1~3세 합산 적용한다.
선발 배점비율은 학사의 경우 수능성적과 대학성적 각 20%, 체력검정과 면접평가 각 30%이고, 여군은 수능성적 30%, 대학성적과 체력검정 각 20%, 면접평가 30%다. 여군 모집병과는 보병, 정보, 공병, 통신, 전산, 병기, 병참, 수송, 화학, 부관, 헌병, 경리, 정훈, 의정 등 다양하다.
■육군·해병대 부사관=고교 졸업 이상 학력의 남자를 대상으로 육군 민간부사관(제11, 12기)과 해병대 일반부사관(309기)을 선발한다. 모집분야의 경우 육군 부사관 11기는 보병, 기갑, 포병, 방공, 병참이고 12기는 기갑, 포병, 방공, 병참, 수송, 병기다. 해병대 부사관은 일반, 수송, 통신·전자, 건축·토목이다. 연령은 임관일 기준 18세 이상 27세 이하여야 하고, 단 예비역은 30세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국가정보원 7급 직원=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남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직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정보, 안보수사, 보안방첩, 전산, 통신이다. 이 중 정보, 안보수사, 보안방첩 분야는 전공제한이 없으나 전산, 통신 분야는 관련학과를 전공해야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 등 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