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선용 후판 6만원 가격 인상

  • 등록 2007.10.09 14: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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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원료가격, 국내외 제품가격 상승 등 여러가지 가격인상 요인이 있으나, 혁신적인 원가 절감활동을 통해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하여, 4/4분기 열연, 냉연 등 대부분 제품가격을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하고, 다만, 국내 타사 및 국제가격과 차이가 커 수급왜곡이 심한 조선용 후판만 일부 조정하여 10월 25일 주문분부터 60만 5,000원에서 66만5,000원으로 6만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철강 가격은 철광석과 원료탄, 스크랩 등의 원료가격 상승과 수요산업 호조로 중국,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다. 국내 수입가격을 보면 열연은 일본산이 3/4분기 대비 U$20내외 인상되었고, 중국산은 U$40∼U$50이 상승한 톤당 U$580∼U$60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선용 후판은 수요의 급증에 의해 수급이 타이트해져 일본의 수입가격이 U$20∼U$40인상되었고, 품질 수준이 낮은 중국산도 U$800을 상회한 가격이 제시되고 있으며, 국내 타사와도 12만원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품질은 우수하나, 저렴한 포스코의 후판이 타사 제품으로 둔갑하여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가격차로 인한 국내시장에서의 수급 왜곡 현상이 심각해져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후판은 이번 가격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타사와 6만원의 차이가 있으며, 열연강판의 경우는 최근 타사의 인상으로 6만원 차이와 수입가격의 인상에도 종전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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