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3번째 유조선을 개조한 광탄선 (VLOC, Very Large Ore Carrier) M/V SHANGHAI CARRIER가 7월 31일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하게 된 상하이 캐리어호는 15만6750톤(DWT), 전장 267m, 폭 46.2m의 선박으로 지난 2월4일부터 6개월가량의 개조를 마치고 7월 31일 출항했다.
장금상선은 모두 5척의 개조선 중 3척을 취항시켰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2척의 추가 개조선이 취항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상하이 캐리어호는 VLCC를 개조한 1차 (시노캐리어호), 2차(시노트레이더호)와 달리, SUEZMAX급 탱커선을 광탄선으로 개조한 선박으로 앞선 개조선들과 마찬가지로 STX POS 주도 하에 개조 감리감독 및 선박관리를 담당하고, 중앙선박기술㈜에서 개조 설계를 담당했고, 한국선급 (KR)이 설계 검토와 현장 검사를 통해 개조를 성공리에 완수함로써 다시 한번 개조작업의 효율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장금상선는 VLCC를 개조한 1차선 시노캐리어호 (DWT 261,284)를 지난 4월 14일에, 2차선 시노트레이더호 (DWT 267,906)를 7월 2일에 각각 개조를 마치고 취항 시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