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조직위 지역 고용 창출에 앞장
엑스포타운 운영인력 300여명 현지 채용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현지 운영 인력 채용을 확대하며 지역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조직위는 “박람회 종사자 숙박시설인 엑스포타운의 운영 인력을 최대한 현지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엑스포타운은 여수시 덕충동 박람회장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아파트 24개동 1,442세대 4,744실에 약 6,600명이 숙박할 수 있다. 내년 3월부터 국내외 박람회 종사자가 엑스포타운에서 숙식하며 박람회를 준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엑스포타운 대행사인 (주)에이치.티.씨는 지난 10월 한영대학(전남 여수 소재)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영대학의 관광호텔전공 학생(40명)들은 엑스포타운 운영기간인 내년 3월부터 8월말까지 6개월간 엑스포타운 운영 인력으로 채용되며, 이들은 주로 객실 프론트데스크와 벨데스크 및 물자 관리에 종사하게 된다. 향후 엑스포타운의 청소, 경비, 시설관리 등을 담당할 270여명의 인력도 현지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지역 협력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조직위 행정 인턴으로 채용한 바 있으며, 직원 채용 시 여수 및 인접 시·군(순천·광양·고흥·보성·하동·남해) 연고자를 우대해주는 등 지역 인재 채용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 신항 및 덕충동 일원에서 열린다. 내년 2월이면 바다 위에 세워지는 세계 최초의 전시관인 주제관,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10여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이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