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12년 고졸 신입사원 채용 발표

  • 등록 2012.11.21 10:43:04
크게보기

대우조선해양 2012년 고졸 신입사원 채용 발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원서 접수
취업과 학위 취득을 동시에 ‘일석이조’
 
지난 해 중공업사관학교를 개교하며 고졸 채용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한 대우조선해양이 사내대학 정식인가와 함께 ‘2기’ 사관생도를 모집한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 www.dsme.co.kr)은 26일부터 사무기술직 고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인원은 약 100명 수준으로 일반계 ∙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dhia.dsme.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12월 서류심사를 거쳐 기초시험과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중공업 사관생도로 정식 채용된다.
 
올해부터는 출신 고등학교별로 모집분야를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두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계 ∙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은 조선해양분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설계∙공학개론을 비롯해 영어와 역사 등의 교양과목까지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가르친다. 입사 후 첫 1년간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현업근무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또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근무태도가 성실한 인원에 한해 학사 학위도 받을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들에게 특화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해당 학생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OJT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전문 엔지니어 ∙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로 육성된다.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며, 합격자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체계적인 인재양성 과정과 현업근무를 통한 학업 및 업무성과에 따라 입사 8년 차 이후부터 일반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이나 유럽의 세계적인 기업들처럼 대한민국 최초로 고졸과 대졸 신입사원을 동등이 대우하는 혁신적인 채용안을 발표하면서 고졸 채용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사내대학 정식인가와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취적이고 글로벌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중공업 전문가들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계획한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다면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가로서 같은 또래의 대학 졸업자보다 월등한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훌륭한 고졸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