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해운업 유동성 확보 회사채 활성화

  • 등록 2013.05.10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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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해운업 유동성 확보 회사채 활성화
해양부 해운업계 현안 간담회 9일 개최
주요 해운현안 점검 추진방향 협의모색

국적 외항해운업체의 유동성 확보에 따른 관련부처간 협의에 따라 회사채 발행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해운업계의 현안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2013년 5월 9일(목)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정책과장과 해운업계 간담회에서 김 과장은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김 과장은 "해운보증기금 설립과 관련해서는 기금의 조속한 설립과 관련, 해양수산부 뿐만 아니라 해운업계의 협조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업무 추진을 위해 선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유동성 확보 지원, 해운보증기금 신설, 대량화물 장기수송을 위한 선ㆍ화주 협력 강화, 해기인력 양성 등 「해운물류정책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업무 추진을 위해 관련 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선주협회 등 참석 외항해운업체 임원들은 회사채발행 활성화, 중견/중소선사 대상 P-CBO 발행, 해운보증기금 설립, 부산 신항내 중소 컨테이너선 전용부두 확보 등 최근 해운업계의 초미의 현안으로 대두된 유동성 확보와 관련된 사항을 당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건의하였으며, 일/대만항로 국적선사 수송 참여, 제주선박등록특구 및 톤세제도 지속 시행, 인도 해운조세 감면확대 등에 관해서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해운업계가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원도 중요하지만 지원의 시기가 더 중요함을 참석한 모든 선사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또, 부산 신항내 중소 컨테이너선 전용부두 확보와 관련하여 신항만내 중소 컨테이너선 전용부두가 없음으로 인해 중소 컨테이너 선사들의 대화주 서비스가 저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중∙일 허브항만 경쟁에서도 서비스 질 저하로 인한 부산항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용부두의 조속한 완공 및 대체부두의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정책과장 등 담당사무관, △SW해운 김경득 사장, △한진해운 박정삼 상무, △현대상선 손용찬 상무, △신성해운 신용경 부사장 등 주요 선사 기획담당 임원, △선주협회 업무팀 황영식 이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우호 해운물류연구본부장 등 33명이 참석했다. 선협은, 앞으로 매분기마다 정례적으로 기획임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주요 해운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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