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6:정 총리 수색에 모든 역량 자원 동원하라
강한조류 불구 113명 실종자 중 16구 시신수습해
이번주 전반적인 선실 수색 1차완료 목표로 작업
강한조류 불구 113명 실종자 중 16구 시신수습해
이번주 전반적인 선실 수색 1차완료 목표로 작업
세월호의 침몰 해역의 조류가 강한 사리때에 접어든 29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실종자 113명가운데 가운데 16명의 희생자 시신을 수습, 사망자는 205명으로 나타났다. 범사고 대책본부는 30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입체적인 수색에 집중키로 했다.
세월호 사고 14일째인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진도에 도착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구조 수색 관계기관 합동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기상악화와 객실 문을 가로막는 부유물이 많아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고 현재 방식 외에 대안은 없는지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30일 오후 관계 기관, 선체구조, 수색·잠수, 국제구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현재 구조 수색작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 및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16일과 18∼21일 진도를 방문한 정 총리의 진도 방문은 27일 사퇴 표명 후 처음이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주까지 전반적인 선실 수색 1차 완료를 목표로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