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38:김 해경청장 국민 대통령 뜻 수용하고 실종자 가족 약속지킨다

  • 등록 2014.05.19 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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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38:박 대통령 해경 해체 선언 후 해양경찰청 구조 끝까지
김 해경청장 국민 대통령 뜻 수용하고 실종자 가족 약속지킨다
피해가족 최일선 작업 중인 해경 해체 언급 강한 불만을 표시해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양결찰청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사진)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진도군청 2층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과 대통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실종자 가족께 약속한대로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경찰과 해군, 민간잠수사 등 모든 수색구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현장 잠수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수색에 작은 차질도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구조팀은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실종자를 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도했다.

박 대통령의 담화에서 해경 해체와 관련해 기자의 질문애 대해 김 청장은 "조직원들이 심적으로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제가 앞장서서 직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말하고 "현재 맡은 수색과 구조업무가 끝날 때까지 업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양경찰을 해체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작업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 담화문 발표 직후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군청을 방문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구조 현장에서 빠지는 해경 인원이 없어야 하며, 마지막 한 명까지 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 담화에서 실종자 구조 계획이 빠져있고, 최일선에서 작업 중인 해경 해체를 언급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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