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64:조도 주민 팽목항 이용 재개 합의

  • 등록 2014.05.26 1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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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64:조도 주민 팽목항 이용 재개 합의
실종자 가족 시설물 28~29일 이동식 조립주택 주변으로 이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조도 주민의 팽목항 이용과 관련해 조도 주민, 실종자 가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팽목항 이용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도 주민 등 팽목항 이용차량들은 서망항쪽으로 연결된 도로를 이용해 출입하게 될 예정이다.
또 실종자 가족을 위한 시설물들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동식 조립주택 주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사진: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가족 천막 모습)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6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팽목항 이용재개에 따른 실종자 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종자 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전날 진도군 해안가 도보수색에서 모자 등 모두 3점을 수거했으며 함정 및 관공선을 이용한 해상수색에서는 유실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기상악화로 항공기 및 어선의 해상수색은 실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바지선의 공간협소 등 바지선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바지선의 의료진을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잠수전문의(2명), 응급의학전문의(1명), 응급구조사(2명)는 현재와 같이 바지선에 상주하고 한의사(1명)와 물리치료사(3명)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바지선에 배치하게 된다.

또 박 대변인은 “민간잠수사의 건강진단을 위해 바지선 인근에 배치됐던 병원선에서 25일까지 모두 15명의 건강진단을 실시했다”며 “다만 검진 희망자가 더 이상 없어 본래 임무인 도서주민 진료 지원 등을 위해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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