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택배노조, ‘중앙노사위원회’ 출범… 단체협약 이행 본격화

  • 등록 2025.09.10 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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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택배노조, ‘중앙노사위원회’ 출범… 단체협약 이행 본격화
근로환경 개선·서비스 혁신 병행 추진… 지역별 협의체도 병행 운영 계획
주 5일제 도입·복지 확대 등 업계 최고 수준 처우 실현 시동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회장 전현석, 이하 대리점연합)은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김광석, 이하 택배노조)과 공동으로 ‘중앙노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단체협약 이행 절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중앙노사위원회 발대식은 9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대표 3인씩 총 6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7월 체결된 단체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첫 공식 협의체로, 상생형 노사관계 구축과 서비스 품질 혁신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앙노사위원회는 ▲주 5일제 단계적 도입 및 주 7일 배송체계 안정 운영 ▲상·하차 시간 단축 등 작업환경 개선 ▲휴가 및 복지 제도 확대 등 근로자 처우 개선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정례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현안 해결을 위해 각 지역 단위 노사위원회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단체협약의 이행력 강화를 통해 종사자의 만족도 제고와 고객 서비스 품질 동시 개선이라는 이중 목표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전현석 대리점연합 회장은 “정기적인 노사 간 대화 채널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합의를 도출해나갈 것”이라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과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 7월 체결한 단체협약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를 이미 도입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출산휴가 최대 60일 ▲경조사휴가 최대 5일 ▲특별휴무 연 3일 제공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자녀 학자금 지원 ▲출산축하금 ▲명절 선물 등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정기 건강검진 제공 등 건강관리 강화가 포함됐다.

대리점연합은 이번 중앙노사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서비스 안정성과 종사자 권익 보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노사 간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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