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한국예선업협동조합, 해운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양위험 관리·공제사업 활성화·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등 협력 추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동)은 9월 9일 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 및 홍보 협력 ▲보험·공제 관련 자문과 위험 분산 등 공제사업 활성화 ▲해양 위험 관리 및 안전체계 구축 ▲국내외 네트워크 상호 공유 ▲조합원사 복리 증진 및 공동 관심 분야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항만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업을 담당하는 조합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81년 설립됐다. 조합은 선용품·선박 유류 공동구입, 기술 지도 및 교육, 해외 동향 정보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1949년 설립된 한국해운조합은 현재 약 2,300여 조합원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권익보호 정책업무, 각종 공제사업, 경영지원 대부사업, 유류사업 등을 통해 해운업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해운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항만 현장에서 선박 안전을 책임지는 예선업과 해운업 전반을 대표하는 한국해운조합이 힘을 모으게 됨으로써 해양안전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연안 해운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