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31:박상은 의원 세월호 해운비리 정치자금 의혹

  • 등록 2014.06.19 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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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31:박상은 의원 세월호 해운비리 조사받아
운전기사 비서 등 양심선언 불법 정치 자금 의혹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운전기사와 전 비서가 잇달아 박 의원의 비리를 폭로하는 등 양심선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은 검찰이 세월호 관련 해운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해운비리를 수사해온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에 따라 19일 박상은 의원에 대한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 중구 관내 기업들이 최근 몇년 동안 분기별로 박 의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그때마다 업체당 200여만원씩 박 의원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일부 인천지역 해운 관련 업체들이 고문료 등 명목으로 매년 박 의원에게 수백만원씩 불법 정치자금을 준 혐의도 잡고 최근 관련 회사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의원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공동 대표를 맡는 등 해양수산업계 쪽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박상은 의원의 전 비서 장모씨와 운전기사가 박 의원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박 의원의 해운비리의 사실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박상은 의원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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