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33:세월호 3~4층 중심 실종자 수색 지속 실시
실종자 학생 6 교사 2 승무원 1 일반인 3명 등 12명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사고 67일째를 맞이해 109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한다.
이에 3층 로비,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5층 선수 좌현 격실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날 오전 7시 8분경부터 9시 9분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지난 8일 2명 수습 후 13일째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이날 수색은 16회 32명을 투입하여 3층 선미 격실중앙 선원식당, 4층 선수 격실 중앙선미 다인실 및 5층 선수 선원실 등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4층 선수 격실에서는 여행용 캐리어, 배낭 등 가방류를 수거했고, 5층 선수 일부의 장애물을 제거했다. 아울러 어선을 이용한 유․무인 도서 수색에서 가방 1점을 수거했으나, 함정․관공선을 이용한 해상수색, 해안가 도보수색, 항공수색에서는 유실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팽목항 소재 이동식 조립주택 2동의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어 실종자 가족이 입주해, 이로써 실내체육관에 6동, 팽목항에 10동, 모두 16동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따라 팽목항에 자원봉사자 숙소용 몽골텐트 2동 및 쓰레기 분리수거함 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바지선을 방문하는 실종자 가족의 편의 제고를 위해 언딘 바지선에 가족 전용 휴게소와 침실을 배정 운영하고 있다.
21일 현재 침몰된 세월호의 탑승자 476명 중 구조자는 172명, 희생자 292명, 실종자 12명으로, 이들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