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부 차관에 김영석 비서관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에 김영석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55 사진)을 내정한것으로 1일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7기로 1984년 공직(해운항만청 사무관)에 입문했다.
그는 1998년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을 거쳐 주영 한국대사관 해무관을 지냈으며, 2001년 복귀해서는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을 맡았다. 그후 2006년 해양수산부 홍보관리관 대변인과 해양정책국장,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본부장에 이어 2008년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지냈으며, 2009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2011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2012년 여수엑스포 국제관장 등을 각각 역임했다.
그후 박근혜 정부 출범과 더불어 작년 4월부터 신설된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역임해 왔다.
김 내정자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고 치밀한 편이며, 해양수산부 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김 내정자는 당초 지난달 25일 발표된 장·차관급 인사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손재학 현 해양수산부 차관이 모친상을 당하면서 발표가 일주일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