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夏季특집:朴 대통령 자갈치 시장 방문했다
추석물가 점검 동북아 수산식품 클러스터 추진에 박차 당부
추석물가 점검 동북아 수산식품 클러스터 추진에 박차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부산광역시로부터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가공․관광 산업을 생산에 접목하여 세계적인 수산명소를 창조하는 사업”이라며,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현장방문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현황 보고를 받은 후에는 자갈치시장 상인대표 및 부산 공동어시장 사장 등 시장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갈치시장 관광명소화와 공동어시장 현대화 등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부산이 수산관련 학교․연구기관․업단체 등이 집적되어 있는 대표 수산도시에 걸맞게 변화하는 수산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이 있는 부산 남항 일대(사진)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산식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여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산가공분야에도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더불어 환담회가 끝난 후 자갈치시장 현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정부에서는 동사업의 일환으로 자갈치시장 관광명소화 사업과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부산남항 일대는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장소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