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양부장관 韓中日간 물류협력 해양안전 정책 공유 필요 강조

  • 등록 2014.08.24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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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양부장관 韓中日간 물류협력 해양안전 정책 공유 필요 강조
25일 제5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밝혀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한 범정부대책본부장을 마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2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5차 韓․中․日 교통물류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삼국간 물류협력의 중요성과 해양 안전 관련 정책 공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는 삼국의 교통물류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2006년 舊 해양수산부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서울에서 1회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매2년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순서로 개최하고 있다.
 
교통물류장관회의는 3국의 교통물류 관련 제도와 절차 등이 서로 달라서 발생하는 장애요인을 파악하여 그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 네 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 선박 입출항, 컨테이너 이동 정보 등을 연계하는 시스템인 NEAL-NET(‘11.12월 부터 구축‧운영 중)의 공유 대상 항만과 정보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ASEAN 등 역외국가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표방할 계획이다.

NEAL-NET(Northeast Asia Logistics Information Service Network)는 이에 따라 한․중․일간 물류 정보의 공유를 통해 위험물 관리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주의 창고․재고관리 및 운수업체의 배차관리 등에 활용하는 등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중간 육상(트럭)과 해상(페리)을 연계한 복합운송을 활성화 하고 한․일간 시범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삼국간 물류 효율과 운송의 편리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복합운송은 중국(한국)에서 화물을 적재한 트럭(트레일러, 트레일러+트랙터, 카고트럭 등)을 카페리 운송 후 중국(한국) 목적지까지 운송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측 제안에 따라 연안해운 안전 관련 정책 공유 및 3국간 운행하는 국제여객선의 안전 관리를 위한 상호 노력, 북극 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3국의 협력 의지를 공동선언문에 새롭게 반영할 예정이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3국간 물류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각국의 연안여객선 안전정책과 사고 대응방안 등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국제적 공조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한․일 양자회담을 갖고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정보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해양을 둘러싼 한․중․일 간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에서, 3국 교통물류장관회의가 동북아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3국간 물류 협력을 위한 공식채널이라는 점에서 동 회의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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