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전국 항만물동량 총 1억 3천309만 톤 처리
컨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182천 TEU처리
컨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182천 TEU처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7년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천309만 톤(수출입화물 1억772만 톤, 연안화물 2천537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2천791만 톤)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11.1%, 9.0% 각각 증가했으나, 평택·당진항은 3.4%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15.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시멘트, 기계류도 각각 13.2%, 13.0% 증가한 반면, 철재와 양곡은 각각 12.8%, 9.5%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9천536만 톤으로 전년 동월(9천314만 톤) 대비 2.4% 증가했다. 대산항, 동해·묵호항 등에서는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평택·당진항과 부산항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수출하는 유류품목 증가와 주변 산단 및 화력발전소 등의 유연탄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0.8%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해․묵호항은 동해화력발전소의 유연탄 소비 증가 및 동해지역 시멘트생산업체의 연안운송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9.0% 증가했다.
반면 부산항의 경우 국내의 경기 불황의 여파로 중국산 철강재 수입 감소와 기계류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5.5% 감소했으며, 평택․당진항은 자동차의 수출입 실적 부진과 평택, 당진지역의 유연탄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화공품 등의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5%, 21.7% 증가한 반면, 철재는 14.2% 감소했다. 기계류는 국내항간 연안운송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했으며, 화공품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지역인 여천, 울산지역에서의 화공품 수출입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1.9% 증가했다
철재는 국내 조선업의 신조 건조를 위한 선박구조물의 연안운송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130천 TEU)에 비해 2.4% 증가한 2,182천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화물은 1,255천 TEU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하였고, 환적화물은 823천 TEU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하였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얼라이언스 재편에 맞춰 항만별 인센티브 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여 환적물동량이 회복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7년 1월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1,784만 TEU) 대비 4.3% 증가한 1,860만 TEU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인 상하이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4% 증가한 328만 TEU를 처리하였으며, 싱가포르항은 262만 TEU(5.4%↑)를 처리하여 2위를, 선전항은 216만 TEU(0.2%↑)를 처리하여 3위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214만 TEU(5.7%↑)를 처리하여 4위를, 홍콩항은 173만 TEU(3.6%↑)를 처리하여 5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8% 증가한 162만 TEU를 처리하여 6위를 유지했다. 칭다오항(162만 TEU, 2.1%↑)은 7위를, 광저우항(146만 TEU, 0.2%↓)은 8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