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바닷길 안전지킴이 항로표지선 대체건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37여억원 투입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78t급 신규 항로표지선인 '등대호'를 대체 건조하기 위하여 조달 발주한다고 4월 6일 밝혔다.
신규 대체 선박인 '등대호'는 1998년 취항해 항로표지 점검 업무를 해 온 기존 '등대호'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2017년 6월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며 다음해까지 총사업비 37여억원을 투입해 각종 최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승선인원은 13명으로 선박의 제원은 길이 31.52m와 폭 6.2m의 규모로 대체건조 선박은 기존선박보다 년간 유류소모가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약 3천만원정도의 유류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평균 운항속도(기존 14노트 → 신조선 16노트이상)가 2노트이상 빨라짐에 따라 복구 및 점검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산항은 충남도 관문 항으로 해마다 입·출항 선박이 증가하고 있어 신규 건조될 선박의 투입으로 항로표지 시설의 철저한 기능유지로 선박의 안전운항 및 효율적인 관리 운용이 될 것으로 본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북부(대산항 및 인근해역), 중부(안흥항 및 인근해역), 남부(보령항 및 인근해역), 육상(안흥, 대산, 보령 및 인근해역)의 유인등대 2기와 무인등대 48기 등 총 150기의 항로표지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항로표지 시설물이 증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호원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내년에 새롭게 '등대호'가 취항하면서 충남권역의 항로표지 시설물 효율적인 점검과 선박의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