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4월 26일 수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극지인의 밤 개최

  • 등록 2017.04.25 12:18:42
크게보기

생사고락 같이한 극지인, 한 자리 모여 비전 선포식 가진다

생사고락 같이한 극지인, 한 자리 모여 비전 선포식 가진다
해양부 4월 26일 수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극지인의 밤 개최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문명 세계와 단절된 세상의 끝, 극지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남극 월동대원과 아라온호 승조원 등 우리나라의 극지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구상에서 가장 혹한의 환경인 극지에서 활동하는 극지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극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4월 26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극지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극지인의 밤’ 행사에는 1988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떠났던 제1차 월동대원부터 최근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제29차 세종기지 월동대원과 제3차 장보고기지 월동대원까지 약 100여명의 대원이 참석한다. 또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조원과 산·학·연 관계자, 올해 1월에 남극에서 안전한 연구활동을 지원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약 150여명도 함께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착수하였으며 현재 남・북극에 3개 과학기지(남극 세종과학기지․장보고과학기지,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최첨단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하여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월동연구대원, 극지과학자, 아라온호 승조원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우리 극지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결속력 제고를 위해 작년 2월 17일 ‘제1회 대한민국 극지인의 밤’을 개최하였으며, 올해에 이어 앞으로도 매년 극지인들 간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 6일(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제3차 남극연구활동진흥 기본계획(’17~‘21)’을 토대로 정부 관계자, 월동연구대원, 극지 과학자, 남북극 체험단 등 극지인들이 함께 극지 활동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여러 차례 월동에 참여하여 극지 연구에 크게 기여한 우수 대원과 남․북극 얼음 바다를 누비며 해양영토를 개척하고 있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조원 중 11명을 선발하여 표창한다.


2부 행사에서는 행사현장과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 아라온호 간 화상통화를 통해 현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극지 관련 퀴즈 및 간단한 축하공연을 진행하여 극지인들의 노고를 위로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행사 기념사를 통해 “극한의 환경에서 값진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고 계신 모든 극지인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극지 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극지활동진흥법」제정과 제2쇄빙연구선 건조 등 주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folkrak@ihaesa.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