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손님맞이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만든다
지역주민과 함께 어항 정화 등 어촌어항 관광 활성화 위한 활동 전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5월 연휴를 맞아 쾌적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 27일 목요일 하모(갯장어)축제로 유명한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본 캠페인은 어항환경에 대한 정화 및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경남 미조항과 부산 대변항 등에서 총 19회 개최되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시, 전남대학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잠수기수협, 서부어촌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어항 인근의 환경을 정화하고 어촌어항 관광활성화를 위한 안전 점검과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국동항 일대 어항 배후 및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함께 수거할 계획이며, 국동항 수역에서는 남해안 해역을 관할하며 어항정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34톤급 어항관리선 ‘크린오션2호’가 함께 운항하여 수역 내 부유‧침적 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촌어항협회 소속의 잠수사 및 안전점검기술자 등이현장에 있는 배들을 대상으로 어선 스크류 점검 등 무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어촌어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어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의 어항축제 및 어촌체험마을의 정보를 제공하는 ‘바다마을 식도락 여행’ 어항 관광 책자를 배포하고, 전남대학교 해양수산분야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어항오염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항환경을 조성하여 어촌어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찾는 쉼터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다가오는 5월 연휴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깨끗한 우리 어항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