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중소기업 체감도에서도 최고점 기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항만공사 최초로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민·관·공 협업 기반의 기술보호 체계까지 선도하며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상생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시행하는 제도로,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협력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BPA는 총점 99.74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 기준인 96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BPA는 협력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 부문에서 20점 만점 중 18.24점을 획득, 공공기관 평균 대비 0.5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상생 효과가 뚜렷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BPA는 부산항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만연관 특화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해외판로개척 지원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용 ▲창업기업 성장 지원 ▲공동투자형 R&D 등 폭넓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의 기술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한 ‘민·관·공 협업형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 기술적·물리적 방어체계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PA는 2024년 항만공사 최초로 ‘동반성장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농어촌ESG인정제 3년 연속 인증 및 10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수의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은 협력 중소기업들과의 신뢰와 공동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부산항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