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부두 진입도로 확장 완료…교통사고 예방·운영 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등록 2025.05.13 19: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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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부두 진입도로 확장 완료…교통사고 예방·운영 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다. 항만 내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로, 부두 운영 효율성과 현장 근로자 안전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신선대부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BPT, 대표 이정행)은 13일, 신선대부두 입구의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91년 개장한 신선대부두는 하루 평균 약 5,000대에 달하는 컨테이너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항만시설이다. 그러나 그간 협소한 진입구와 일반 차량, 컨테이너 차량의 동선 중첩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BPA와 BPT는 경찰, 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교통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개선안에는 기존 출구 방향의 불필요한 기둥 철거, 도로 폭을 왕복 9차선으로 확장, 차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노면 도색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사로 신선대부두 출입 차량 간의 충돌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고, 병목현상 완화로 인한 물류 흐름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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