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신항 Ⅰ-3단계 부지 임시 활용… 장치장 입주기업 공모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신항 Ⅰ-3단계 컨테이너 부두 예정지를 임시 활용해 공 컨테이너 장치장, 중고자동차 장치장, 기타 수출입화물 장치장으로 공급하고자 이달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입주기업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시 공급되는 부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593번지 일원(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근)으로, 총면적 5만7,870㎡ 규모의 3개 필지다.
공사는 해당 부지를 임시 활용함으로써 인천항 내 부족한 장치장 기능을 보완하고, 항만의 물류처리 역량을 강화해 물동량 증가와 항만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절차는 26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30일 사업설명회, 7월 10일 사업신청서 접수, 7월 15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임대차 계약 체결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5월 26일부터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임시활용부지 공급은 인천항의 실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물동량 창출은 물론 항만 이용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배후부지 확보 및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천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