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장애인 대상 다이빙 체험 행사 진행…“물속에서도 한걸음 더”

  • 등록 2025.06.24 1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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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장애인 대상 다이빙 체험 행사 진행…“물속에서도 한걸음 더”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과 협업…해양레저 취약계층 대상 체험 기회 제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6월 23일(월) 부산북항마리나에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킨스쿠버 다이빙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실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해양에 대한 친숙함을 키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BPA는 해당 행사를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과 공동 주관했으며, 참가자들은 부산시 중구 장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교육과 체험은 장애인 대상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에 경험이 풍부한 한국해양소년단의 전문 강사진이 맡아 안전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휠체어 이용자 등을 고려한 버스 이동 지원, 공기통 사용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한 ‘풀 페이스 다이빙 마스크’ 및 수중 휠체어 제공 등 맞춤형 장비가 지원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장애를 갖기 전 즐기던 다이빙을 다시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기뻤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6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공사는 앞으로도 해양레저에 소외된 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누구에게나 바다는 열려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감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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