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성장세로 작년보다 43일 빠른 기록 달성

 9월 한달간 인천항 컨 물동량 11만6979TEU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100만TEU를 돌파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17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0일을 기준으로 100만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

이는 작년 11월22일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만TEU를 돌파했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대비 21.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작년보다 43일 빠르게 100만TUE를 넘어서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한편 9월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모두 11만6979TEU로 전년 동월(10만363TEU) 실적과 대비하여 1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실적은 추석을 앞두고 수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대 중국 컨테이너 물량이 21% 가량 증가한 것에 힘입어 올 하반기 최대 물량을 기록하게 됐다. 1월~9월 연간 누계 물량은 모두 97만6512TEU로 전년 동기(80만1945TEU)와 대비해 21.8% 증가했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1월~9월 누계 기준으로 9788만5천 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특히 9월에는 유연탄과 자동차, 시멘트, 모래 등의 물량이 많았다.

선박 대형화로 인해 감소 추세를 보이던 선박 입항 척수도 9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1811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물량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9월 한 달간 신차 수출 물량은 GM대우의 선적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최고치인 3만9175대에 달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8%나 상승했다. 중고차 수출 실적은 7073대 이다.

인천항 월별 컨테이너물동량

(단위 : T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