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폐로프 파렛트로 재탄생 온실가스 3,788kg 감축

  • 등록 2025.11.07 17:30:08
크게보기

울산항 폐로프 파렛트로 재탄생 온실가스 3,788kg 감축

울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7일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된 폐로프 300m(576kg)를 재활용해 파렛트 288개를 제작하고 울산항 하역사, 항업협회 회원사, 남구 수산시장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폐로프를 소각하거나 새 로프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을 감안하면 이번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 약 3,788kg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로프는 안전과 직결돼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되며, 그동안 배출분은 안전상의 이유로 주로 소각 또는 매립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러한 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와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업무협약을 맺고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폐로프 수급이 안정화되면 재활용 파렛트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재활용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