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항만안전문화주간 맞아 안전 캠페인·특별교육 실시

  • 등록 2025.11.07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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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항만안전문화주간 맞아 안전 캠페인·특별교육 실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11월 10일부터 항만 안전사고 예방과 종사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안전 캠페인과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경북항운노동조합, 포스코, 포항항 주요 하역사 등이 참여해 민·관·노가 함께하는 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안전, 모두의 행복! 함께 지켜요 안전수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항만 현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재점검한다. 작업 전 위험요인 확인, 보호구 착용, 작업허가 절차 준수 등 일상적 안전 실천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고, 위험 작업 공정에 대한 집중 점검과 교육을 병행한다. 항만 주요 작업장과 출입 동선에서는 합동안전 점검반이 순회하며 안전 취약 구간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즉시 공유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참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신규 인력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기본교육, 고소·중량물 취급 등 고위험 공정 별 특별교육, 사례 중심의 사고 재발 방지 교육을 편성해 반복·습관화된 위험 행동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규와 항만 작업 특성을 반영해 구성된다.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항만 안전은 종사자 개인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모든 참여 주체가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포항항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산업재해 없는 항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안전문화주간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합동 점검·교육 결과를 반영해 현장 개선과제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기관별 합동 점검반 운영을 정례화하고, 안전수칙 준수율·개선 이행률 등 지표를 통해 성과를 점검한다. 종사자 참여형 안전제안 제도도 확대해 현장의 작은 개선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행되는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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