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3개 기관,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 개최…항만 경쟁력 강화 논의

  • 등록 2025.11.13 1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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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3개 기관,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 개최…항만 경쟁력 강화 논의

부산항만공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가 참여하는 부산항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하반기 회의를 열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11월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8년 만에 재가동된 1차 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정례 회의다. 회의는 3개 기관이 연 2회 교대로 주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회의는 부산시가 주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항 발전을 위한 총 13건의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2026년 제19회 부산항 축제의 공동 준비, 제22회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협조, 항만 AMP 전력공급을 위한 부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대응, 북항재개발사업 추진 및 관리 방안 등이다. 각 안건은 항만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항만과 도시 간의 지속가능한 연계 발전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는 기관장들이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실무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웠던 과제를 진전시킨 바 있으며, 이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적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이 필수라며, 공사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도 북극항로 시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협의회가 부산항 중심의 지역 발전 전략을 이끄는 협력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항은 국가 해양경제의 핵심이자 수출입 물류 거점이라며, 항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2026년 상반기 중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할 예정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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