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해운협력 논의

  • 등록 2025.11.14 13: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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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기업과 함께 LNG·유조선 파트너십 가능성 타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1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 하르딥 S. 푸리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도 간 해운·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해운기업들과 인도 국영 에너지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특히 LNG 운반선과 유조선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 구축에 집중되었으며, 양국 간 안정적인 해상 물류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간담회에는 주요 해운기업 경영진도 함께 자리했으며, 한 해운사 대표는 “해진공의 주선으로 해외 유관 기관과 직접 협력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해진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한국 해운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에너지 물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자 전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 해운업계의 글로벌 확장성 확보와 인도 에너지 수송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진공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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