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항행장애물 대응 역량 강화 위한 관계기관 연수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 충북 오송에서 항행장애물 신속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각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업무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한다.
항행장애물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협할 수 있는 물체로, 발견 즉시 제거 등 신속한 조치가 필수다. 특히 기상 악화나 사고로 인해 해상에 유실된 화물, 어선 파편 등이 항로에 그대로 방치될 경우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장애물 위험도 결정 방법, 행정대집행 절차, 주요 제거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무엇이든 질문해(海)!’ 세션을 통해 실무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매년 권역별로 연수회를 열어 실무자의 전문성과 기관 간 협업을 동시에 강화해왔다. 올해도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항행장애물은 예고 없는 위험이기 때문에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생명”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