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글로벌 해운·금융 미래 논의의 장 열린다

  • 등록 2025.11.25 1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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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글로벌 해운·금융 미래 논의의 장 열린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1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해운·항만·금융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 도약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해진공, 부산시,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해양산업 및 금융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별 전망과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5일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을 비롯해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26일 열리는 ‘2025 KOBC BADA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거시경제와 해운·무역 시장에 미치는 미중 관세정책의 영향, 한국 해운산업의 성장 전략,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 트렌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또한 Alphaliner, Kpler, MSI 등 국제 해운 리서치 기관들이 선종별 해운 시황과 선박매매시장 분석을 통해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기후위기, 공급망 재편, 스마트 해운 등 글로벌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산업 간 협력과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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