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자세… YGPA 리더스 아카데미 제5회차 특강 성료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YGPA)는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제5회차 강연을 11월 2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공직자의 리더십과 청렴정신을 주제로 열려, 지역 산업계 리더들이 공공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특강은 김오수 변호사(제44대 검찰총장)가 강연자로 나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현대 CEO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변호사는 이순신을 단순한 전쟁 영웅이 아닌, 조직 운영과 전략 기획, 자원 조달, 인사관리까지 총괄한 ‘국가 CEO’로 평가하며, “현장 중심의 판단력과 인재 중시 경영, 자원 내재화 전략 등은 오늘날의 최고경영자와 견줄 만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순신 장군이 직접 바다와 수로를 순시하며 남긴 『난중일기』를 ‘현장 데이터 기반의 경영 시스템’이라 소개하고, 첨단 무기와 자원을 자체 생산하며 군수 공급망을 구축한 점을 들어 현대적 조직 경영의 원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순신의 원칙 중심 경영이 공직자 윤리와 조직 거버넌스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김 변호사는 “그의 엄정한 태도는 유연함의 부족이 아니라 생명과 국가를 지키려는 책임감의 발로였다”고 답했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공직자의 자세와 통합적 리더십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리더스 아카데미가 해운·항만·물류뿐 아니라 공공조직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해운항만산업뿐 아니라 AI, 국제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고도화된 특강을 통해 지역 산업 리더들에게 전략적 통찰과 실무 역량을 제공하는 YGPA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