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IS 앱, 섬 주민과 선박 운용자 맞춤형 홈 화면 도입…모바일 안전정보 기능 확대

  • 등록 2025.12.31 09: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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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이 이용 확대에 따라 사용자 목적과 현장 상황에 맞춰 안전 판단을 지원하는 맞춤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2월 31일 MTIS 앱에 사용자별 맞춤형 홈 화면을 적용하고, 현장 안전 판단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UI와 UX 기반으로 메뉴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개편된 MTIS 앱은 일반 국민과 선박 운용자에게 서로 다른 홈 화면을 제공한다. 섬 주민 등 일반 국민용 화면에는 여객선 교통정보와 실시간 해양교통혼잡도 등 바닷길 이동 관련 정보가 중심으로 배치됐다. 어업인 등 선박 운용자용 화면에는 자율적 선박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을 집중 배치했다.

선박 운용자는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소유 선박 정보와 선박검사 일정,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 등을 홈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항행경보와 위치 기반 기상특보도 사용자 위치에 따라 실시간 알림으로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PC 중심으로 제공되던 주요 기능도 모바일로 확장됐다. 선박 운용자는 ‘소유 선박 실시간 위치 확인’과 ‘우리 선사 관리’ 기능을 통해 선박 이동 경로와 선사별 소속 선박의 종합 안전관리 현황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양수산부 바다내비 단말기와 연계한 해양교통안전 라디오를 MTIS 앱에 연동해, 운항 중에도 바다 날씨와 항행 안전 정보, 해양수산 정책 등 관련 정보를 청취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공단은 이번 개편과 함께 메뉴 구조 등 정보 접근 동선을 단순화하고 시각적 디자인을 정비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시인성과 가독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개편으로 공공 빅데이터 기반 해양안전 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져 현장에서의 안전 판단과 MTIS 활용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MTIS를 고도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안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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