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대표 혁신·우수성과 24건을 선정해 포상했다. AI 기반 건설현장 안전관리부터 ESG경영 성과, 물류·사업 혁신 사례까지 현장과 경영 전반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부산항만공사는 5일 열린 2026년도 시무식에서 ‘2025년 혁신·우수성과’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2025년 혁신 및 우수성과 경진대회’를 열고,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혁신성과 24건을 뽑았다.
혁신 분야 대상은 ‘AI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 신호등 도입’ 사례가 선정됐다. 항만 건설현장 가운데 사고 위험이 높은 3개 장소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건설장비와 차량 관련 데이터 1만여 건을 수집·분석해 차량 접근 속도와 교행 가능성을 실시간 판단한 뒤 위험요소를 사전에 안내하는 기술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성과는 국민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국민선택혁신상’에도 함께 선정돼 현장 안전을 개선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혁신 분야에서는 가상 게이트 도입을 통한 부두 주변 교통체증 완화와 물류 흐름 개선, CIQ 및 선사와 협업해 대마도행 승객의 수속 및 터미널 체류시간을 추가 확보한 사례, ‘신호등’ 성과관리 도입으로 경영·사업 전반의 체계적 성과관리를 구현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우수성과 부문은 경영·사업 분야로 나눠 심사했다. 경영 분야에서는 2년 연속 ESG경영 세계 1위 수상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역량 입증,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 전략적 자금조달과 운영을 통해 재무 안전성을 확보한 사례가 우수성과로 인정됐다.
사업 분야에서는 유휴·노후화된 북항 컨테이너부두를 기능 재편과 맞춤형 시설 개선으로 아시아 선사 거점항으로 강화한 성과, 현장 이미지를 업로드해 위험요인을 탐지하는 AI 챗봇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미국 LA/LB 물류센터 연계 B2C 풀필먼트 서비스 도입 사례 등이 선정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우수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수 과제를 지속 발굴·고도화해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 부산항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