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기금으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 본격화 선박에서도 LTE급 접속 가능

  • 등록 2026.02.04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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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기금으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 본격화 선박에서도 LTE급 접속 가능

해양수산부가 노사정이 공동 운영하는 선원기금을 통해 OneWeb과 Starlink 등 저궤도 위성 인터넷 보급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2월 5일 부산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 기념행사를 열고, 선원들의 선내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월 4일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 선박은 정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을 사용해 사진 전송이나 동영상 시청 등에서 끊김과 지연이 잦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해수부는 2023년 노사와 선내 초고속 인터넷 조기 도입에 합의한 뒤, 관련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분배표 개정과 기술기준 마련, 해외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국경 간 공급 승인 등을 통해 선박에서도 저궤도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선박용 인터넷 대비 약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해상에서도 육상 LTE급 수준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성범 장관 직무대행과 류제명 제2차관, 선원기금재단 이승우 이사장, 한국해운협회 및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사정 협력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은 저궤도 위성 인터넷 도입에 협조한 과기정통부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션폴리텍 학생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사업은 국제필수선박과 국제지정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선원기금을 통해 2월부터 척당 매월 80만원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2026년 국가필수선박과 국제지정선박 300척 지원을 목표로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성범 직무대행은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으로 장기간 선박에서 생활해야 하는 선원들의 고립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노사와 협력해 선원이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제명 제2차관은 “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이 선원 생활여건 개선으로 이어진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 투자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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