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가 갈등관계를 극복하고, 상생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선주협회는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회의실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선언했다.
무역업과 해운업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무역업은 2006년 수출 3255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를 세계 12위의 무역대국으로 끌어 올렸으며, 해운업도 203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우리나라를 세계 8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시켰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입의 기여율이 65%에 이르고,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을 통해 수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 산업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요구됐으나, 2004년이후 일부 대량화물의 장기운송계약에 대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의 입장차이와 해상운임 조정, 수출입 화물 수송을 위한 선박 확보 등과 관련하여 올해 초부터 발생한 입장차이는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수차례에 걸친 실무급 협의를 통해 양 협회간 신뢰관계를 조성해 왔으며, 최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진방 한국선주협회장도 무역업과 해운업간의 협력이 양 산업 모두에게 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자리가 상호 협력을 선언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무역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역업과 해운업간의 긴밀한 관계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양 업계간의 자율적인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은 한국 경제의 성장에는 그 중심에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가 있었다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무역업과 해운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한·미 FTA 타결 등과 함께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의 관계증진은 시너지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역업과 해운업이 화합과 결속으로 동반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무역업계 - 해운업계간 MOU 추진배경 】
최근 환율 하락,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경기둔화 그리고, 중국의 긴축조치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수출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가 자율적으로 상생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움직임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무역업과 해운업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무역업은 '06년 수출 3,255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를 세계 12위의 무역대국으로 끌어 올렸으며, 해운업도 203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우리나라를 세계 8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시켰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입의 기여율이 65%에 이르고,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을 통해 수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 산업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요구되었다.
그러나, '04년이후 일부 대량화물의 장기운송계약에 대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의 입장차이와 해상운임 조정, 수출입 화물 수송을 위한 선박 확보 등과 관련하여 금년초부터 발생한 입장차이는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금년초부터 수차례에 걸친 실무급 협의를 통해 양 협회간 신뢰관계를 조성해 왔으며, 최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 협력의 필요성 】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무역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역업과 해운업간의 긴밀한 관계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으며, 이진방 한국선주협회장도 “무역업과 해운업간의 협력이 양 산업 모두에게 win-win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자리가 상호 협력을 선언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양 업계간의 자율적인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은 “한국 경제의 성장에는 그 중심에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가 있었다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무역업과 해운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한·미 FTA 타결 등과 함께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간의 관계증진은 시너지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역업과 해운업이 화합과 결속으로 동반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향후 추진할 협력사업 】
한편, MOU 체결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무역업계와 해운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선하주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선하주협의회’에서는 운영규정과 공동 협력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금년 하반기중으로 워크샵을 개최하고, 공동 연구용역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하주협의회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선주협회 소속 2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자율적인 민간 협의체로서, 해상운임 협의, 안정적인 해상수송방안 논의, 선·하주 협력 모범사례 포상, 일본 등의 선·하주 협력모델 벤치마킹, 해운물류정책 관련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선주협회 소속이 아닌 무역업체와 해운업체에게도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상반된 이해관계로 인해 대립해 왔던 양 업계가 스스로 협력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무역업계와 해운업계의 참여하에 우리나라 해운물류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의 현실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