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제공

  • 등록 2007.11.08 14:47:31
크게보기

1. SALE & PURCHASE MARKET TREND


(1) DRY BULKER MARKET


 15,000포인트를 순탄하게 돌파했던 BCI가 지난주 이틀 연속 500포인트 넘게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이전주 대비 1,302포인트(8.50%) 하락한 14,021포인트를 기록했다.


FFA 시장의 2008년 1분기 예상지수가 기록적으로 대폭락하면서 선물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BCI 하락폭을 키웠고, 추가 용선료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관망세로 전향한 용선주들의 움직임이 또한 하락세에 일조했다.


고공행진하는 용선료에 급브레이크를 걸려는 선물시세 조작으로 인한 인위적인 조정 장세 모습이라는 게 전반적인 견해다. BCI TC 평균 용선료는 이전주 대비 무려 17,551달러(9.6%) 하락한 164,179달러를 기록했지만 주 후반 금요일 반등세 보이면서 이번주 초까지 상승 회복세를 유지했다.


1월 인도예정인 180K DWT급 Cape Albtross는 내년 1월 인도예정으로 8/9 개월 용선에 일일 175,000달러에 성약됐다.


선물 시장에서의 큰 낙폭은 파나막스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하락 조정 여세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BPI는 지난주 대비 174포인트(1.5%) 하락한 11,334포인트를, BPI 평균 용선료는 1,414달러(1.5%) 하락한 91,887달러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용선료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듯 기간용선 시장에서는 즉시인도조건 1년 용선의 일일 용선료가 85,000달러, 2008년 1분기 인도조건 1년 용선의 일일 용선료가 80,000달러, 2009년 1분기 인도조건 5년 용선의 일일 용선료가 31,500달러를 형성하였다.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 왔던 핸디 및 핸디막스 시장도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조정 보였다. 48K DWT급 미걸프만-유럽간 핸디막스 벌크선의 스팟  용선료는 81,000달러에, 53K DWT급 벌크선의 극동-인도 서해안간 스팟 용선료는 78,000달러에 성약되었다.


드라이 시장의 조정과 전혀 상관없이, SNP시장의 마라톤 선가 강세는 줄곧 이어졌다. 중국 Rizhao Steel은 171K DWT급 Sumihou (1996년 건조)를 2008년 3월 인도조건으로 1억600만 달러에 매입 했다.


중국철강공업협회가 1-9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동기 대비 14.94% 상승한 약 2억840만톤을, 2007년 철광석 총 예상 수입량은 3억7만톤으로 동년 대비 14.2% 상승한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최근 중국 제철업체들의 선박 선박 매입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즉시 인도 가능한 케이프사이즈 선박이 매우 희소한 시장 상황하에서 선령에 크게 구애없이 상당히 높은 선가를 지불하고 선박을 구입하고 있지만 높은 용선료에 선박을 용선하는 것보다 매입이 더 경제적인 게 현실인 셈이다.


노르웨이 Arne Blystad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소재 Songa Shipping은 4척의 선박을 리세일하였다. 4척 가운데 92K DWT급 포스트 파나막스 벌크선 두 척은 각각 2009년 4분기 및 2010 1분기 인도조건으로 7,650만 달러와 7,150만 달러에 매각되었고, 나머지 32K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2척은 2009년 4분기 인도조건으로 4,20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


53K DWT급 Lake Marine (2001년 건조)은 2008년 3-4월 인도조건으로 7,200만 달러, 46K DWT급 Elpis (1997년 건조)는 6,000달러에 매각됐다.

  

(2) TANKER MARKET


지난 주 미 연방 준비 위원회(FRB)가 금리를 0.25% 추가 인하하여 4.5%로 결정하자, 미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 주었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청에서 발표한 주간 석유 재고 발표 결과 미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유가는 지난 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장기적으로 국제 유가는 수급 불균형 심화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급등하고 있는 국제석유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OPEC은 11월 16일 정상회담, 12월 5일 OPEC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어떠한 방안이 논의 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10월 26일(금) 배럴당 82.60 달러에 거래되었던 중동산 두바이유(현물)의 경우 배럴당 2.45 달러 상승하여 10월 26일(금) 배럴당 85.05 달러에 거래되었고,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선물)의 경우 이전 주 대비 4.07 달러 상승한 배럴당 95.93 달러에 거래되었다.


지난 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거래를 살펴보면 그리스의 CENTROFIN MANAGEMENT INC.사에서 매각한 S/H AFRAMAX ‘M/T CE-DRAGON’ (96,759 DWT, 1990년 건조)으로, 이 선박은 알려지지 않은 중국 바이어에게 2,800만 달러 정도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대만의 TMT사에서 ’POPPY’,‘THISTLE’,’ROSE’ (약 100,000 DWT, ONOMICHI 1990/1991/1990 년 건조) 등의 AFRAMAX급 탱커를 벌크선으로 개조 목적으로 척당 3,000~3,200만 달러 정도에 매입하였으며, 이번 매각된 선박도 벌크선으로 개조될 것으로 보여진다.


CENTROFIN사는 현재 건조중인 176K 벌크선 4척과 156K SUEZMAX급 탱커 3 척을 포함하여 25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3척의 S/H AFRAMAX 탱커 중 1척을 매각하면서 현재 ‘M/T CE-PACIFIC’(106,666 DWT, 1988년 건조), ‘M/T CERIGO’(95,987 DWT, 1989년 건조)등 2척의 단일 선체 유조선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는 이처럼 단일 선체 유조선을 DRY SHIP으로 개조하기 위한 선주들의 매입의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매수세에 힘입어 약 한달 전 3,000만 달러 정도를 유지하던 S/H SUEZMAX급 탱커(약 150,000 DWT, 90년대 초 건조)들의 호가가 요즘에는 약 4,000만 달러 정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TANKER MARKET


**DIRTY MARKET


 VLCC
지난 주 VLCC SPOT 시장에서는 약 31건 가량의 성약이 이루어지며 활발한 시장의 모습을 보였지만,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에서는 운임이 소폭 상승한 반면 유럽/미국 등 WESTERN으로 향하는 항로에서는 운임이 하락세를 보였다.


벙커가격은 전 주 대비 USD 4.0 /MT 가량 상승한 USD 495.50/MT(FUJAIRAH기준) 에 거래 됐으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의 경우 전 주와 비교하여 약 2.5 포인트 상승한 65 포인트, S/H VLCC의 경우 전 주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57.5 포인트 정도에 거래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D/H VLCC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DAILY EARNING을 계산하여보면 약 $27,600/DAY 정도가 된다.


SUEZMAX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SUEZMAX SPOT운임 시장에서는 지난 주 소폭의 운임 하락을 보이며 운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W.AFRICA-USAC항로의 경우 전 주 보다 WORLD SCALE 5 포인트 정도 하락한 WORLD SCLAE 110 포인트 정도에 거래가 이루어 졌고, 선주의 평균 DAILY EARNING은 약 $30,500/DAY 정도를 기록하였다.


AFRAMAX
 AFRAMAX SPOT 시장에서는 GULF/EAST 항로에서의 운임이 소폭 상승을 보였고, 지중해간 항로에서는 전 주와 비교하여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80K D/H 선박의 WORLD SCALE은 전 주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W.S. 140 포인트 정도에 거래가 이루어 졌다.


TANKER TIME CHARTER FIXTURE LIST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