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失보다 得 훨씬 클 것”

  • 등록 2006.07.20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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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업계 ‘선진화전략’ 발표

20일 전자산업구조 선진화 토론회


“한·미FTA는 실보다 득이 훨씬 클 것입니다”

20일 전자산업의 메카인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전자산업구조 선진화 토론회’에서 전자업계는 한,미FTA 효과를 분석해 ‘한·미FTA를 통한 전자산업구조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윤동훈 본부장은 “한미 전자산업 비교우위 분야가 명확해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LCD·PDP 등 대형 디지털 TV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력 유망제품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메모리반도체·휴대폰·영상기기·백색가전은 한국이, 비메모리반도체·계측제어분석기·게임기 등은 미국이 각각 우위에 있어 컴퓨터·유선통신기기 등 일부 경쟁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품목이 低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가전 등은 일본·유럽 등에 비해 기술경쟁력이 상승, 수출확대가 예상되는 반면, 장비 및 소재, 전자의료기기 및 계측기 등 기술력 열위에 있는 산업은 일부 피해가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전자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윤 본부장은 “한·미FTA를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한·미FTA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으로 ▲수출 주력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상호 보완적 분업구도의 전략적 활용 ▲융합 신산업 시장의 조기 선점 등을 제시했다.

 

진흥회 이감열 부회장도 “한·미 FTA는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대미 통상관계 개선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직간접적 효과를 고려할 때 실보다 득이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일 군산에서 열린 자동차분야 회의에 이어 산업자원부가 개최하는 ‘한·미FTA를 통한 5대 업종별 산업구조 선진화전략 수립’ 2번째 회의로, 기계산업은 26일 창원, 섬유산업은 27일 대구, 부품소재는 28일 안산에서 각각 개최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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