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초고순도 수소가스 회수공장 수주

  • 등록 2008.03.02 1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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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대규모 투자사업에 일괄도급계약자로 참여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초고순도 수소가스 회수공장건설


STX중공업㈜은 2월29일 국내 최초로 산업폐기물을 이용하여 고효율의 청정 연료인 초고순도 수소가스(순도 99.9999%이상)를 생산하는 설비 및 제조공장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 투자유치단(단장 김상채)은 타 시도에 공장건설을 계획중인 것을 공장건설에 따른 각종 행정지원과 공장부지를 최우선으로 제공한다는 조건과 울산광역시가 공장설립 입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유치노력의 결과, 3000억원 투자금액 이번 유치를 성공시켰다.

 


고순도 수소제조공장은 동덕산업가스㈜(대표이사 이영도)와 애드플라텍㈜(대표이사 황순모)이 합작하여 설립하며, 공장건설은 일괄도급형태로 STX중공업이 건설하게 된다.(사진:왼쪽부터 황순모 애드플라텍㈜ 대표이사, 장원갑 STX그룹 부회장, 이영도 동덕산업가스㈜ 대표이사.)


울산 남구 성암동의 초고순도 수소제조공장 건설공사는 영남 지역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산업 폐기물 70톤을 자체 원천 보유 기술인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공법을 적용, 3,400 Nm3/h 규모의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동덕산업가스는 울산에 위치한 산업용가스 전문공급업체로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에틸렌, LPG 등을 비롯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초고순도가스, 표준가스, 혼합가스등을 공급하고 있다. 본 공사가 완공되면 생산된 초고순도 수소가스 전량을 판매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하여 섭씨 10,000도 이상의 플라즈마 상태의 이온과 전자가 분리된 가스를 발생시키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번개 형태의 플라즈마), 동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여 각종 폐기물의 열분해 및 가스화 공정을 통해 생성된 합성가스(수소, 일산화탄소 등)를 처리하여 수소를 회수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또,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다이옥신, 황, 녹스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설비이다.


STX중공업㈜은 이번 설비공사를 기반으로 앞으로 플라즈마 열분해 용융 가스화 공법을 적용,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합성가스를 이용해 발전용 터빈 및 엔진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거나 산업 및 난방용 스팀을 만들어 내는 각종 친환경 플랜트는 물론, 선박엔진후단에 발생하는 공해가스를 처리하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공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 등을 계속하여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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