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역사전문 히스토리채널은 한국의 거북선 등 조선시대 전쟁무기의 우수성을 자세히 소개하는 <수퍼 해군 미스터리>를 방송한다.
이는 미국 히스토리채널에서는 2월 4일 방송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
중국과 일본의 끊임없는 침략을 받아 온 조선은 1591년 획기적인 전투함인 '거북선'을 개발해 낸다.
철갑과 철침으로 중무장한 거북선은 우수한 화력과 독가스 등을 앞세워 임진왜란 때 일본군을 격파하는 데 큰 활약을 한다.
방송에서는 거북선의 구도와 활용도, 그리고 철갑 위의 쇠창살의 용도를 설명하고, 거북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과 연기가 적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거북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우선 미국의 A&E 제작사는 한국의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쟁 관련 유품과 거북선을 촬영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거북선의 움직임과 작동 장면 등을 자세히 묘사했다. 특히 거북선의 입에서 뿜어내던 화학물질과 관련해서는 영국의 역사기술 복원전문가인 리처드 윈들리가 거북선 모형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를 소개한다.
윈들리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거북선 입에서 한 번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 연기가 굴뚝의 원리처럼 아래쪽 아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바람을 타고 날아가 적군에게 영향을 미치게 했다고 고증한다.
더불어 제작진은 거북선의 철갑위의 쇠창살을 언급하면서, 일본 적군이 거북선에 뛰어내려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훌륭한 아이디어의 구조물이라고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은 고대 몽골 제국 쿠빌라이 칸의 '영토 확장' 야욕을 실현시켜 준 고대 수류탄과, 해전을 육전으로 바꾼 고대 로마의 철침이 박힌 승강대를 소개한다. 또 고대 그리스의 수중공격에서 사용된 아시리아식 재호흡기와 알렉산더 대왕이 페니키아 공격 당시 선보였던 잠수종 등을 살펴본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 장비들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본다.